💡 핵심 요약
- 2025년 10월 27일, 일본 최초의 규제된 엔화 연동 스테이블코인 JPYC 공식 출시
- 2023년 6월 자금결제법 개정으로 세계 최초 스테이블코인 규제 프레임워크 마련
- 은행·자금이동업자·신탁회사만 일본 스테이블코인 발행 가능, 엄격한 준비자산 요구
- 3대 메가뱅크 미쓰비시 UFJ, 스미토모 미쓰이, 미즈호도 스테이블코인 발행 계획
- JPYC, 3년 내 10조 엔(670억 달러) 발행 목표, 초기 거래 수수료 면제
- 2025년 11월 7일 FSA, 결제 혁신 프로젝트(PIP) 도입 및 암호화폐 대출 규제 강화
일본 스테이블코인의 시작, JPYC 출시
일본 스테이블코인 시장이 본격적으로 개막했습니다. 2025년 10월 27일, 일본 핀테크 스타트업 JPYC Inc.가 세계 최초의 완전 규제형 엔화 연동 스테이블코인 JPYC를 공식 출시했습니다. 이는 2023년 6월 자금결제법 개정 이후 약 2년 만에 이루어진 결실입니다.

JPYC는 1엔과 1:1로 가치가 연동되며, 준비자산은 일본 국내 은행 예금과 일본 국채(JGB)로만 구성됩니다. 이더리움(Ethereum), 아발란치(Avalanche), 폴리곤(Polygon) 블록체인에서 발행되어 다양한 DeFi 플랫폼과 디지털 지갑에서 사용 가능합니다.
일본 스테이블코인 규제 프레임워크
일본은 2022년 6월 자금결제법을 개정하여 주요국 중 가장 선도적인 일본 스테이블코인 규제 체계를 구축했습니다. 2023년 6월부터 시행된 이 법안은 스테이블코인을 전자결제수단으로 정의하고, 발행자와 중개자에 대한 명확한 규제를 제시했습니다.
| 구분 | 내용 | 특징 |
|---|---|---|
| 발행 주체 | 은행(Bank) 자금이동업자(FTSP) 신탁회사(Trust Company) | 금융기관만 발행 가능, 일반 기업 발행 불가 |
| 준비자산 | 은행 예금, 국채 등 유동성 높은 자산 | 1:1 비율 유지, 2025년 규제 완화로 운용 다각화 |
| 감독 기관 | 일본 금융청(FSA) 일본은행(BoJ) | 분기별 보고 의무, 독립적 감사 필수 |
| 중개업 | 전자결제수단등거래업자(EPIESP) | 해외발행 스테이블코인 유통 시 손실보전 의무 |
JPYC, 일본 스테이블코인의 선두주자
JPYC는 2025년 8월 18일 일본 금융청으로부터 자금이동업자 등록을 승인받았으며, 10월 27일부터 정식 발행을 시작했습니다. CEO 오카베 노리타카는 “스타트업이 낮은 거래 및 결제 수수료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해 혁신을 촉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JPYC 스테이블코인 특징
- 1:1 엔화 연동: 1JPYC = 1엔, 언제든지 동일 금액으로 환전 가능
- 준비자산: 100% 일본 은행 예금 및 국채(JGB)로 보관
- 블록체인: 이더리움, 아발란치, 폴리곤 지원
- 수수료: 초기 거래 수수료 무료, 국채 이자수익으로 운영
- 플랫폼: JPYC EX를 통해 발행 및 상환 가능
목표: 3년 내 10조 엔(약 94조 원, 670억 달러) 발행으로 USDC(400억 달러) 시가총액 추월
해외 스테이블코인 유통, USDC 사례
일본 스테이블코인 시장은 국내 발행뿐만 아니라 해외 발행 스테이블코인의 유통도 허용합니다. 2025년 3월, SBI VC 트레이드가 미국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 USDC 취급을 시작하면서 선례를 만들었습니다.

해외 발행 스테이블코인을 유통하려면 전자결제수단등거래업자(EPIESP) 라이선스가 필요하며, 발행인이 부도 시 이용자 손실을 보전할 의무가 있습니다. 이는 해외 스테이블코인의 규제 준수 수준을 높이고 일본 내 이용자를 보호하기 위한 장치입니다.
3대 메가뱅크의 스테이블코인 전략
일본의 3대 메가뱅크 미쓰비시 UFJ, 스미토모 미쓰이, 미즈호는 공동으로 엔화 및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30만 개 이상의 주요 기업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며, 기업 간(B2B) 결제 시장 공략에 집중할 예정입니다.
🏢 메가뱅크 스테이블코인 계획
미쓰비시 UFJ:
- 미쓰비시 상사 내 240개 회사에서 시범 운영
- 은행 예금 토큰화 시스템 DCJPY(디지털 엔) 확대
- 미쓰비시 UFJ 신탁은행의 Progmat, 신탁 기반 스테이블코인 준비
공통 전략:
- 기업 고객 대상 국내 및 국경 간 결제 서비스
- 기존 금융 인프라와의 상호운용성 확보
- 2025년 회계연도 내 토큰 출시 목표
2025년 자금결제법 개정, 규제 완화

일본 정부는 2025년 3월 자금결제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하여 일본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상업적으로 더 실행 가능하게 만들었습니다. 2023년 법안의 준비자산 운용 규제가 지나치게 엄격해 실제 발행이 어려웠기 때문입니다.
📌 2023년 규제
- 준비자산 운용 규제 매우 엄격
- 스테이블코인 발행 사실상 어려움
- 국내 보유 명령 도입
✅ 2025년 개정
- 준비자산 운용 규제 완화
- 다양한 유동성 자산 운용 가능
- 상업적 발행 용이
개정안은 또한 암호자산 교환업자에 대한 자산의 국내 보유 명령을 도입하여 이용자 자산 반환을 담보하도록 했습니다. 이는 대규모 해킹 사건(약 3억 500만 달러 규모 비트코인 유출)을 계기로 고객 자산 보호 조치를 강화한 것입니다.
2025년 11월, FSA의 새로운 규제 조치
2025년 11월 7일, 일본 금융청(FSA)은 일본 스테이블코인 산업을 더욱 발전시키기 위한 두 가지 주요 조치를 발표했습니다.
🚀 결제 혁신 프로젝트(PIP)
- 핀테크 실험 허브의 일환으로 도입
- 주요 금융기관이 규제된 환경에서 일본 스테이블코인 발행 공동 테스트
- 블록체인 기반 스테이블코인 개념 증명(PoC) 지원
- 민간 토큰 간 상호운용성 모색
⚖️ 암호화폐 대출 및 IEO 규제 강화
- 암호화폐 대출 서비스를 금융상품거래법 범위에 포함
- 재대출 및 스테이킹에 대한 위험 관리 체계 구축 의무
- 자산의 안전한 보관 보장, 콜드월렛 보호 장치 필수
- 초기 거래소 공개(IEO)에 투자 한도 도입 검토
- 고수익 제품(연 10% 수익 약속) 회사 규제 강화
일본 스테이블코인 vs 글로벌 시장
현재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시장은 2,970억 달러 규모이며, 그 중 99%가 미국 달러로 표시됩니다. 테더(USDT)와 서클(USDC)이 시장의 약 90%를 점유하고 있습니다.
| 스테이블코인 | 시가총액 | 연동 통화 | 특징 |
|---|---|---|---|
| USDT | 약 1,400억 달러 | 미국 달러 | 시장 점유율 1위, 테더 발행 |
| USDC | 약 400억 달러 | 미국 달러 | 서클 발행, 규제 친화적 |
| JPYC | 목표 670억 달러 | 일본 엔 | 세계 최초 규제형 엔화 스테이블코인 |
| 유로 스테이블코인 | 소규모 | 유로 | EU MiCA 규제 하에 활성화 추진 |
시티그룹은 스테이블코인 시장이 2030년까지 최대 3조 7,000억 달러(약 5,143조 원) 규모로 성장해, 현재의 10배 이상이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일본 스테이블코인은 달러 중심 시장에 다양성을 제공하는 중요한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일본은행의 입장과 CBDC
일본은행 부총재 히미노 료조는 최근 연설에서 “스테이블코인은 글로벌 지불 시스템의 핵심 플레이어로 부상하여 은행 예금의 역할을 부분적으로 대체할 수 있다”며 글로벌 규제 기관에 적응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일본은행(BoJ)의 전략: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연구와 더불어 민간 주도 일본 스테이블코인을 병행 발전시키는 이중 전략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 CBDC: 정부 발행 중앙집중형 디지털 통화, 연구 단계
- 민간 스테이블코인: 블록체인 기반 토큰, 이미 상용화
- DCJPY(디지털 엔): 은행 예금 토큰화 시스템, 주요 은행 참여
일본 스테이블코인의 과제와 전망
일본 스테이블코인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과제를 해결해야 합니다.
⚠️ 주요 과제
- 엔화의 제한적 국제 활용: 달러가 글로벌 외환 거래의 약 88%를 차지하는 반면, 엔화는 약 17%에 불과
- 대중화 시간 소요: 전문가들은 엔화 스테이블코인이 널리 채택되기까지 최소 2-3년 걸릴 것으로 전망
- 국채 수익률 상승: JGB 수익률이 1.6%에 도달, 지난 2년간 1.4%포인트 상승으로 JPYC의 수익 모델에 부담
- 리테일 활용 제한: EPISP 등록 부재로 암호화폐 거래소에 상장되지 못해 일반 투자자 접근 어려움
✅ 성장 기회
- 규제 명확성: 세계 최초의 명확한 스테이블코인 법적 프레임워크로 기업 불확실성 해소
- 대기업 참여: 메가뱅크와 소니 등 대기업의 스테이블코인 사업 참여로 시장 신뢰도 상승
- 아시아 허브: 한국·중국도 자국 통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도입 검토 중, 일본이 선도적 위치 확보
- 국경 간 결제: 아시아 역내 무역에서 엔화 결제 활용도 증가 가능성
미국·EU와의 비교
주요국들은 각자의 방식으로 스테이블코인 규제를 정비하고 있습니다.
| 국가 | 규제 법안 | 핵심 특징 |
|---|---|---|
| 일본 | 자금결제법 (2023년 시행) | 은행·신탁·자금이동업자만 발행, 분기별 보고, EPISP 손실보전 의무 |
| 미국 | GENIUS법 (2025년 7월 통과) | 1:1 준비자산 보유, 발행자 인가, 월별 공시, 미국 내 준비자산 보유 |
| EU | MiCA (시행 중) | 유로 스테이블코인 활성화, 외화 스테이블코인 역내 결제 제한, 준비자산 역내 예치 |
| 한국 | 디지털자산기본법안 (발의 단계) | 인가제 통한 스테이블코인 도입 고려, 일본 사례 참고 |
일본의 규제 체계는 미국·EU와 유사하게 준비자산 요구와 투명성을 강조하지만, 실시간 모니터링보다는 분기별 보고를 채택해 상대적으로 덜 엄격합니다.
한국에 주는 시사점
한국은 최근 금융당국과 중앙은행이 스테이블코인 제도 설계에 착수한 상황입니다. 일본 스테이블코인 사례는 다음과 같은 시사점을 제공합니다.
- 규제 명확성: 불확실성 해소가 기업들의 혁신을 촉진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
- 발행 주체 제한: 금융기관만 발행 가능하도록 해 소비자 보호와 금융 안정 확보
- 해외 스테이블코인 규제: EPISP처럼 국내 업체에 손실보전 의무를 부과하거나 국내 준비자산 예치 요구
- 단계적 접근: 먼저 법적 프레임워크 마련 후, 시범 운영을 거쳐 점진적 확대
- 이원적 규제: 결제용(자금결제법)과 투자용(금융상품거래법)을 구분하여 기능적 규제
전문가 평가
노무라종합연구소(NRI) 키우치 타카히데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일본의 규제 체계는 신용도가 낮은 발행자가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신뢰를 훼손할 수 있다는 우려를 반영한다”며 “일본 소비자들은 일반적으로 은행과 같이 신뢰도가 높은 기관에서 발행한 스테이블코인을 선호하기 때문에 이 규제가 일본의 스테이블코인 도입에 큰 걸림돌이 될 가능성은 낮다”고 평가했습니다.
🌏 일본 스테이블코인의 미래
일본은 명확한 규제 프레임워크와 대기업 참여로 스테이블코인 시장의 아시아 허브로 자리매김할 잠재력이 있습니다. JPYC의 성공 여부는 향후 2-3년간의 대중화 속도와 메가뱅크들의 참여 시기에 달려 있습니다.
FAQ – 자주 묻는 질문
Q1. 일본 스테이블코인 JPYC는 무엇인가요?
A. JPYC는 2025년 10월 27일 출시된 일본 최초의 규제된 엔화 연동 스테이블코인입니다. 1JPYC는 1엔과 1:1로 가치가 연동되며, 준비자산은 100% 일본 은행 예금과 국채로 구성됩니다. 이더리움, 아발란치, 폴리곤 블록체인에서 사용 가능하며, 초기에는 거래 수수료가 무료입니다.
Q2. 일본에서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할 수 있는 주체는 누구인가요?
A. 2023년 6월 시행된 자금결제법에 따라 은행, 자금이동업자, 신탁회사만 일본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할 수 있습니다. 일반 기업은 발행이 불가능하며, 발행자는 충분한 담보자산을 보유하고 상환을 확실히 실행할 수 있어야 합니다.
Q3. USDC 같은 해외 스테이블코인도 일본에서 사용할 수 있나요?
A. 네, 2025년 3월부터 SBI VC 트레이드가 USDC 유통을 시작했습니다. 해외 발행 스테이블코인을 유통하려면 전자결제수단등거래업자(EPISP) 라이선스가 필요하며, 발행인이 부도 시 이용자 손실을 보전할 의무가 있습니다.
Q4. 일본의 3대 메가뱅크도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하나요?
A. 네, 미쓰비시 UFJ, 스미토모 미쓰이, 미즈호 은행은 공동으로 엔화 및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30만 개 이상의 기업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며, 기업 간(B2B) 결제 시장을 공략할 예정입니다. 2025년 회계연도 내 토큰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Q5. 일본 스테이블코인과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는 어떻게 다른가요?
A. JPYC 같은 일본 스테이블코인은 민간 기업이 발행하는 블록체인 기반 토큰이며, CBDC(디지털 엔)는 정부가 발행하는 중앙집중형 디지털 통화입니다. 일본은행은 CBDC 연구와 더불어 민간 주도 스테이블코인을 병행 발전시키는 이중 전략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Q6. 일본 스테이블코인 시장 규모는 얼마나 될까요?
A. JPYC는 3년 내 10조 엔(약 94조 원, 670억 달러) 발행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는 현재 USDC의 시가총액 400억 달러를 넘어서는 것입니다. 전문가들은 엔화 스테이블코인이 널리 채택되기까지 최소 2-3년이 걸릴 것으로 전망하지만, 메가뱅크 참여로 속도가 빨라질 수 있습니다.
Q7. 2025년 11월 FSA의 새로운 규제는 무엇인가요?
A. 2025년 11월 7일, 일본 금융청은 결제 혁신 프로젝트(PIP)를 도입해 주요 은행들의 스테이블코인 발행 공동 테스트를 지원하고, 암호화폐 대출 규제를 강화했습니다. 암호화폐 대출 서비스를 금융상품거래법 범위에 포함시키고, 초기 거래소 공개(IEO)에 투자 한도를 도입하는 것을 검토 중입니다.
Q8. 한국도 스테이블코인을 도입할 예정인가요?
A. 네, 한국 정부는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도입을 검토하고 있으며, 디지털자산기본법안을 통해 인가제 도입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일본의 자금결제법 사례를 참고하여 발행 주체 제한, 준비자산 요구, 해외 스테이블코인 규제 등을 포함한 종합적인 제도 설계를 추진 중입니다.
마무리: 일본 스테이블코인, 새로운 시대의 서막
일본 스테이블코인은 2025년 10월 JPYC 출시로 본격적인 시대를 맞이했습니다. 세계 최초의 명확한 규제 프레임워크와 대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는 일본이 아시아 스테이블코인 시장의 허브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기반이 됩니다.
🚀 일본 스테이블코인의 앞날
비록 엔화의 제한적 국제 활용과 대중화까지의 시간 소요라는 과제가 있지만, 규제 명확성이라는 강력한 기반 위에서 메가뱅크들이 참여하고 정부가 적극 지원하는 일본 스테이블코인은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시장에 새로운 다양성을 제공할 것입니다. 특히 달러 중심 시장에서 엔화라는 대안을 제시함으로써, 아시아 역내 무역과 국경 간 결제에 혁신을 가져올 잠재력이 충분합니다.
2026년 이후 일본 스테이블코인이 어떻게 발전할지, 그리고 한국을 비롯한 다른 아시아 국가들의 스테이블코인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